정신건강의 판단 기준에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 통계적 (평균적) 기준입니다. 통계적 기준이란 수치화를 하고, 심리검사가 전제적으로 깔리게 됩니다. 정상분포상에서 M(평균치) ± 1∂(표준편차) 사이의 약 68%를 정상으로 판단하되 평균치에 가까울수록 더욱 정상적이라고 간주하며, 그 범위를 벗어나는 양쪽을 이상으로 판단하되 평균치로부터 멀어질수록 더욱 이상이라고 간주하려는 것입니다. 이 판단 기준은 명백한 요인의 측정이 가능할 때에는 신뢰성이 있고 유용한 방법이 되기도 하지만 정신에 관해서는 너무 복잡해서 적당한 측 정도가 없을 뿐만 아니라, 단순한 수치만을 따져 정상과 이상을 판단하는 것은 큰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상과 이상을 판단할 때는 통계적 기준 외에 다른 방법도 고려해야만 할 것입니다.
두 번째, 병리적(임상적) 기준입니다. 정신적인 문제도 신체적 질병과 같이 어떤 분명한 원인이 내재해 있고 그에 따른 증상이 나타난다고 보는 것입니다. 즉 신체 의학적 관점을 취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신적인 문제는 원인이 불명확한 경우도 흔하고 같은 원인이라 하더라도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때도 잦습니다. 병리학적으로 이상이 없는데도 기능적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기능적으로 어떤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데도 병리학적으로 이상이 발견되는 때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염색체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는데 다운증후군을 보이는 때도 있습니다.
통계적 기준과 마찬가지로 병리적 기준으로 정상과 이상을 섣불리 규정하기보다는 다양한 관점에서의 종합적인 파악을 통해 판단을 신중히 해야 합니다.
세 번째, 사회·문화적 기준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사회를 형성하고 그 속에서 생활하며 모든 것을 그가 사는 사회에 기초합니다. 사회적 혹은 문화적으로 수용되거나 용인되는 것도 있으며, 반대로 일탈한 행동도 있을 수 있습니다. 사회 문화적 기준은 바로 사회적으로 수용될 수 있는 행동 약식이거나 문화가치에 적합하면 정상으로 간주하고, 그렇지 못할 때는 불건전하거나 혹은 이상으로 간주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사회 문화적 양식은 중첩되거나 시공간으로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어서 구분이나 기준이 모호할 때가 많습니다. 어떤 사회 혹은 어떤 문화권에서는 아주 정상적이고 건강하다고 보더라도 다른 사회 혹은 다른 문화권에서는 정반대로 볼 수도 있습니다.
같은 사회나 문화권에서도 시대의 변화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같은 사회여도 사회마다 문화가 다르니 그 사회에 맞게 이해해야 하며, 같은 사회여도 시대에 따라 맞게 이해해야 합니다.
네 번째, 발달 적 기준입니다. 발달 적 기준이란 바로 나이 혹은 발달단계에 따른 발달특징을 기준으로 해서 판단하는 것입니다. 보편적인 발달특징에 접근해 있으면 정상으로 간주하고, 이탈되어 있으면 이상이라고 간주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발달단계 혹인 나이에 따라 나타나는 구체적인 발달특징에 대해서 충분한 지식을 가진 것이 필요합니다.
더욱 주의해야 할 점은 발달속도에 개인차가 있다는 점입니다. 만약 어떤 유아가 평균적 발달기준에서 이탈되었다고 하면 장기적인 관찰을 통해서 발달을 추적해 보는 것이 좋으며, 이상이라는 결정을 성급히 내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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