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15주차로 나누어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1주차에는 앞으로 배울 ‘말하기 훈련’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합니다. ‘말하기 훈련’이 무엇인지, 왜 배워야 하는지, 15주 동안 무엇을 배울 것인지, 배움으로써 얻게 되는 효과는 무엇인지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또한, 11주~13주차에 있을 토론에 대비하여 토론 주제를 미리 알려주고, 토론 조원을 정하는데 아직 1주차라 학생들이 서로 모르는 사이이기 때문에 조원과 각 조의 역할은 교사가 정해줍니다.
1주부터 주제를 선정해주는 이유는 토론하기 전까지 미리 그 주제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주기 위해서입니다. 충분히 준비하여야 질 좋은 토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주차의 학습유형은 오리엔테이션이기 때문에 강의법으로 합니다. 그러나 질문의 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생각과 의견을 충분히 듣고 반영합니다.
2주차에는 아무런 지식 습득 없이 1분 30초에서 2분 내외 정도로 자기소개하고 한 사람씩 앞에 나와서 발표하도록 합니다. 이 수업은 서로를 소개하여 알아가는 자리이기도 하므로 교사가 먼저 학생들에게 자기소개합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자기소개할 내용을 준비해 놓지 않도록 지도합니다. 자기소개할 내용의 핵심을 단어로 적어서 그것을 바탕으로 발표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러나 자기소개할 내용을 빽빽이 문장으로 적어서 읽는 것은 말하기 능력 신장에 도움이 되지 못하므로 삼갑니다. 따라서 이러한 점을 자기소개하기 전에 학생들에게 반드시 알려주어야 합니다.
또한, 이 ‘말하기 훈련’ 수업을 받기 전과 후를 비교하기 위해 동영상 촬영을 합니다. 즉 이번 자기소개를 통해 사전평가를 하는 것이며 각 학생의 정보도 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3주차에는 지난 시간에 했던 자기소개를 하고 상담을 합니다. 2시간 안에 모든 학생의 상담을 마쳐야 하므로 5명씩 상담실에 들어와 상담하는데, 시간이 충분하지 않으므로 깊은 상담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개별적으로 틈틈이 상담하도록 지도합니다. 지난 시간에 자기소개할 때 녹화했던 영상을 가지고, ‘말하는 데 문제가 되거나 상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싶은 부분만 관찰합니다. 이 모니터링과 지난 시간에 썼던 각자의 ‘말하기 능력 점검표’를 가지고 학생 개인과 5명 전체에게 모두 피드백을 줍니다.
4주차~6주차까지는 ‘자신감 회복 캠프’를 갑니다. 이 캠프는 청소년캠프 기관과 교사가 같이 프로그램을 구성합니다. 또한, 이 캠프의 주된 목적은 자신감 회복입니다. 말을 잘하기 위해서는 우선 말하는 자의 심리적인 문제가 크다고 보았고, 따라서 자신감을 회복시켜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캠프를 통해 자신감뿐만 아니라 학우들 간의 친밀감을 조성할 수도 있습니다. 캠프에는 다양한 활동이 구성되어있는데 그에 적합한 학습유형은 협동학습, 문제중심학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꼭 이 두 학습유형만이 있는 것이 아님을 명심합니다.
6주차까지는 ‘자신감’을 위주로 수업을 진행했다면 7주차부터는 말하기 기술을 배우고 그것을 토대로 연습하는 위주로 진행해 나갑니다. 또 7주차와 8주차에는 말하기 관련 이론을 배웁니다. 따라서 7·8주차의 학습유형은 강의법입니다.
7주차에는 말하기 기술의 기본적인 이론들을 PPT 자료 등을 이용하여 배웁니다. 8주차에는 면접의 기술에 대해 배우며 학습유형은 강의법을 사용합니다. 또한, 9주차에 있을 모의면접을 위해 각자가 생각하는 면접에서의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가진 후, 조별활동을 통해 그 의견을 들어봅니다. 이때, 교사는 수업하기 전에 미리 다음 시간에 모의면접을 할 것이라고 알려줍니다. 이는 다음 시간의 원활하고 효과적인 모의면접이 되기 위함입니다.
9주차에는 지난 8주차에 배우고 이야기 나누어봤던 면접의 기술을 토대로 모의면접을 시행하는데, 1(교사) 대 3(학생)으로 면접을 진행합니다. 이번에도 동영상으로 녹화합니다. 이는 면접을 끝내고 피드백할 때 참고할 수 있고, 뒤에 있을 사후평가를 위함이기도 합니다. 또한, 피드백할 때 학생들과 교사 간의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기 위해 토의법으로 진행합니다.
10주차에는 그다음 시간에 있을 토론을 위해 직접 토론회를 방청하러 견학을 갑니다. 이때 토론회를 방청하면서, 사회자·찬성 측·반대 측 각각의 역할 수행은 어떻게 하는지도 보도록 지도합니다.
11주차~13주차까지는 10주차에 견학했던 토론회 방청을 바탕으로 토론해봅니다. 이번에도 동영상으로 녹화하여, 피드백을 주고받을 때 참고하고 뒤에 있을 사후평가 시간에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또한, 토론하고 있는 조원들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들에게 ‘타인평가 활동지’를 나누어 주어, 토론하고 있는 중간이나 토론을 마치고 나서 작성하도록 합니다.
14주차에는 마지막 발표가 되겠습니다. 이는 개별발표인데, 주제는 각자 자유롭게 선정하여 청중들 앞에서 발표합니다. 발표시간은 5분 내외로 하도록 합니다.
15주차는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시간입니다. 이 시간에는 사후평가를 하도록 합니다. 그동안에 촬영했던 동영상을 참고하여 처음 발표할 때와 배우고 나서 발표할 때를 비교해보는데, 이는 수업이 다 끝나고 교사가 평가할 때 사용하도록 합니다. 수업 중에는 ‘말하기 훈련’ 수업을 통해 느낀 점을 적을 수 있는 활동지를 나누어 주어 자기평가, 타인평가를 합니다. 학습유형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대화하며 평가할 수 있도록 문제 중심 학습법이나 토의법으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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