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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교육 - 혼잣말하는 아이 예빈이는 사전실습을 나가면서 유치원에서 만나게 된 아이입니다. 사전실습 동안 8번을 마주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말도 없고 소심한 아이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친구들과 말도 많이 하고 싱글벙글 잘 웃는 아이였습니다. 그러다가 몇 주 전부터 예빈이가 등원한 다음 활동을 할 때나, 간식을 먹을 때, 점심을 먹을 때 혼잣말을 하는 것을 알 게 되었습니다. 등원 후 오전 간식을 먹고 있던 예빈이는 자유 놀이를 하던 친구들이 싸우고 있는 상황을 지켜보다가 “태권도에서 배우는 것으로 때리면서 싸우면 안 된다고 했는데, 저렇게 하면 혼나는데” 라고 혼잣말을 했습니다. 내가 “예빈아 뭐라고?”라고 물으니 조용히 우유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점심시간이 되었을 때 제가 예빈이네 조에 앉게 되었는데, 밥을 먹는 도.. 더보기
영유아교육 - 쾌락주의 아이 준용이도 사전실습에 만난 유아입니다. 오전 자유선택활동 시간에 수·조작 영역에는 새로운 장난감인 배드민턴 놀이가 생겼습니다. 배드민턴 놀이가 하고 싶은 준용이와 동현이. 채는 두 개지만 공은 한 개입니다. 하지만 선생님이 처음부터 둘이 같이하면 어려울 수 있으니 혼자 연습하라고 하셔서 한 명만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둘은 계속 싸우다 가위바위보를 한 뒤 이긴 동현이부터 10번씩 돌아가면서 하기로 했지만, 준용이는 계속 동현이의 배드민턴 채를 치면서 방해합니다. 결국, 동현이는 한 번도 제대로 연습을 못 하고 준용이에게 공을 뺏겼습니다. 유아의 행동을 설명하기 위한 이론은 이러한 준용이의 행동은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콜버그는 도덕성 발달을 6단계로 제시하였으며 가설적 상황에서.. 더보기
영유아교육 - 말하기 훈련 프로그램 내용 이번 포스팅은 15주차로 나누어 프로젝트를 시행하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1주차에는 앞으로 배울 ‘말하기 훈련’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합니다. ‘말하기 훈련’이 무엇인지, 왜 배워야 하는지, 15주 동안 무엇을 배울 것인지, 배움으로써 얻게 되는 효과는 무엇인지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또한, 11주~13주차에 있을 토론에 대비하여 토론 주제를 미리 알려주고, 토론 조원을 정하는데 아직 1주차라 학생들이 서로 모르는 사이이기 때문에 조원과 각 조의 역할은 교사가 정해줍니다.1주부터 주제를 선정해주는 이유는 토론하기 전까지 미리 그 주제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주기 위해서입니다. 충분히 준비하여야 질 좋은 토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주차의 학습유형은 오리엔테이션이기 때문에.. 더보기